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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 트릭스터

(조향) 멀고도 험한 각성의 길2

https://www.natural-tr.com/


저번 글을 보셨다면 제가 트릭스터로 각성을 하려고 한다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각성에 필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 순서가 있지만 저는 시크릿 카드!! 일명 시()카라고 하지용? 그걸 먼저 모으려고 했습니다. 이 글은 일상글이기 때문에 굳이 순서를 따질 필요가 없을 것같아서 그냥 글을 쓰려고 해요. 각성 관련 공략글은 쓸 수도 있고.. 안 쓸 수도 있고(넘나 힘듦 ㅠ) 일단 시크릿 카드를 모으려면 '카드 식별'이라는 스킬을 배워야해요. '카드 식별'을 배우기 위한 퀘스트는 1차 전직을 완료한 65레벨 이상의 캐릭터 이니까 참고하세요.

 <포푸리 동굴 2>에 있는 호기심 포푸리에게 하르콘 조각 5개를 갖다주면 시험을 치루게 합니다. 용기, 꿈, 사랑, 지혜 아르카나 카드가 1장씩 필요하고 몬스터 1마리씩 잡으면 되는데... 180이상이신 분들은 정말 쉬울 거에요. 아마 '카드 식별'을 다 180 이후에 배우실 것같아서 따로 뭐 공략은 필요없을 듯하네요.

 <포푸리 동굴 3>의 장인 포푸리에게도 가줍니다 ㅎㅎ. 이 두 포푸리의 존재 의미가 궁금했는데 드디어 풀리네요.. 이런데 숨어있다뉘..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떤 과정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빨리 각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없어서 스샷 남기는 걸 깜빡.했거든요... 어찌되었건 '트릭스터의 증표'를 얻었습니다!! 저렇게 허접하게 생겼을 줄은 몰랐네요..ㅎ.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드 식별'입니다.. 말이 좋아 '카드 식별'이지 실상은 그냥 짝 맞추기예요.. 아마 트릭스터를 플레이하다보면 앉은 자세에서 카드가 펴졌다 뭉쳤다하는 이펙트를 한번쯤은 보셨을 건데요. 그게 바로 '카드 식별'하는 모습입니다. 걷보기엔 귀여워보이지만.... 하다보면 은근 빡친다는 점... 유의@

 제가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모은 수많은 카드들입니다. 물론 캐릭터 카드도 있죠..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4분의 1만 남았습니다.. 카드 식별이 이렇게 위험해요. 왜 메갈로 폴리스에선 항상 카드를 팔고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가는대목입니다. 저는 솔직히 절반도 안 써서 나올 줄 알았어요.. 어리석게도 ㅎ. 카드 식별을 <블루밍코라>에서 하는 건 별 이유는 없고 약간의 허세?? 그리고 <블루밍코라> 너무 예쁘잖아요.. 스샷 너무 예뻐 ㅠ

 저렇게 총 7장의 카드가 나오고 짝 맞추기를 하면 됩니다. 카드 정보창에 Life+4라고 나와있죠? 저게 카드 식별 1단계의 생명입니다. 4번의 기회가 있는 거에요.. 그래서 처음 시작은 라이프 수치가 높은 카드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막했어요 ㅎㅎ.

 저는 그동안 '변신액자'랑 '키오스의 깃털'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카드 식별 과정에서 나오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카드 식별에 등장하는 카드에서는 포션, 성장조합의 돌, 키오스 깃털, 변신액자, 보물 등이 나옵니다. 근데 진짜 쓸모없는 것들 뿐이라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점.. 한참 카드식별하고 나면 인벤토리가 꽉 차서 버리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드리는 팁은 아이템 갯수를 290개 정도로 맞춰놓고 하면 편해요. 인벤토리 안에 제가 필요한 돌, 예를 들어 '마법력의 돌185'라고 하면 이 돌은 인벤토리에 넣어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조합돌은 모으고 나머지들은 알아서 버려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세상에 귀찮은 걸 제일 싫어하는 저. 모아놓은 돈은 비루하지만 그냥 보이는대로 샀습니다. 그게 얼마 건간에, 아니 인간적으로 너무 안 나오고 카드 식별이 자꾸 틀리니까 화가 막 나서.. 정신건강을 해치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샀습니다.. 시카의 시세는 물론 올리는 사람 마음이지만 2부터 9까지는 저렴한 편이에요. 30만원 정도하고 그 뒤부터는 가격이 워낙 다양하니까 타이밍 잘 맞추셔서 좋은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래요. 저는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짜잔!! 이 때가 아마 10번 시카랑 16번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10번은 그렇다쳐도 16번은 정말 비싸다고 들었거든요. 극악의 드롭률이기도 해서 뽑을 수 있을까했는데 뽑았습니다 ㅠ.. 이 때 진짜 소리지르고 싶었어요!!! 돈도 굳었고 무엇보다 그 희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 카드 식별하는 장소가 계속 바뀌는데 저는 자주 자리를 바꿔주면서 제 기분을 좀 전환시켰어요. 왠지 더 잘나오는 것도 같아서 카드 식별이 지루하다라고 하신다면, 자리를 바꾸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결국 10번 카드는 샀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 그래도 카드 식별로 많은 카드를 얻었어요. 2, 5, 7, 9, 11, 16의 카드를 얻었습니다. 이건 팔던지 아니면 조양(고양이) 각성할 때 활용하던지 해야겠어요!!

 그리하여, 알테오 신전으로 와서 말을 걸었는데.. '수호자의 일로 왔다'라는 선택지가 없는 거에요ㅠ. 그래서 한참을 찾고 물어보고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네페트리의 편지'도 중요하지만 '의문의 편지'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야해요. 그게 없으면 선택지가 없고 2차 전직의 외형을 하고 가야한다네요. 좀 어이없지만 그래도 들고 오니까 완만히 해결!

 마음이 급해서 캡쳐를 못했네요. 알에게 말을 걸면 네페트리에게 보내주고 네페트리는 이클립스에게 보내줍니다. 그러면 이클립스가 세가지 재료를 구해오라고 하는데.. 워프 시켜주고 '이공간의 열쇠'라는 아이템을 줘서 언제든지 이클립스에게 갈 수 있으니까 안심하세요! 세가지 재료 중 첫번째는 '영혼의 정수'입니다. <뱀프캐슬>에서 나오는 영혼, 도대체 어디서 쓰나 궁금했는데 여기서 쓰이네요.. 10개씩입니다! 참고로 저 포탈로 나가면 뱀프캐슬이 나오니까 혹시나 재료를 모아오지 않으셨다고 해도 안심하세요. 저는 미리 모아온 겁니다.

 두번째 재료는 '생명의 원천'인데 이 또한 캡쳐를 깜빡... (죄송ㅜ) 이클립스와 대화 중 두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늪지대 개구리 왕자(?)에게 보내줍니다. 개구리 왕자는 머드빅풋, 투쓰플라워, 코브라스네이크, 로터스웜홀의 씨앗을 각 15개씩 모아와달라고 합니다. 포탈이 있는데 그 포탈은 늪지대 던전으로 보내주는 포탈이에요. 갯수 헷갈리지 마세요!! 씨앗은 15개씩입니다. (제가 헷갈렸어요 ㅎ)


 그리고 세번째 재료인 '신의 비약'은 세번째 선택지이며, 3번의 몬스터 퀘스트를 완료하면 됩니다. 저기 보이는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순으로 진행하시면 되고 각각 변화한 댄서미셸, 변화한 골든 샤르망, 변화한 마담 퐁듀(정확x)를 다섯마리씩 잡으라고 합니다. 몬스터는 정말 약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이렇게 모든 재료를 들고가면 됩니다.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이렇게 세가지를 들고 다시 네페트리에게 GO하시면, 

두둥!! (노가다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