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 멀고도 험한 각성의 길 ㅠ

https://www.natural-tr.com/

호흡을 좀 가다듬을게요... 오늘은 평소의 글과 다르게 잘 풀리지 않는 저의 상황을 풀어내기 위한... 글이니까요. 저는 지금 '각성'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카드식별을 하고 있거든요.. 이게 이렇게 어렵고 짜증나는 건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거니까요. 그럼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일단 숙원사업처럼 느껴졌던 '눈솔방울'을 99개까지 모으고,..

 결국엔 100개를 모두 모았습니다. 그렇게 스노우힐 키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되는 거였는데... 하다가 또 샜어요 ㅎㅎ

 스노우힐의 스토리는 대모요정님이 눈을 계속 내리게 해서 만들어놓은 마을. 예전에는 살벌하고 황폐한 곳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산타클로스를 위치시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뭐 그런 이야기인데.. 요즘 눈을 내리게 하는 기계가 말썽이랍니다.

 마녀 라 베파나와 오디네아 여왕이 작당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리모콘의 핵심 부품을 가져와야한답니다. 하쥐만 저는 돈을 좀 썼어요..

 인간적으로 너무 저렴하잖아요 ㅎㅎ ... 만겔더는 사냥하다가 그냥 줍는 거니까 그냥 사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핵심 부품 A와 리모콘은 잘 안 보이더라구요.. 구하기가 어렵나..? 원래는 블루아이스 던전의 몬스터에게서 드랍되는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저렴하다면 사놓는 것도 좋을 것같으네용.

 역시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저.. 갑자기 이속부 업그레이드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각성의 강화부 2(마)'를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인 석류석 2개와 터키석 결정 15개는 늪지대 광산 2광구에서 발굴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에서 터키석 결정을 구매했다고 올렸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나오더군요.

보이시나요... 저 수많은 터키석들이!! 이럴 거면 그냥 드릴질할 걸하는 후회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안 그래도 시(발)카때문에 돈이 필요한데 ㅎ, 그냥 한 번 와서 파볼 걸 그랬어요.. 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 ㅠ

그리고 한 10분 정도 팠나? 석류석이 떡하니 나왔어요!! 이 기세라면 석류석을 안 사도 되겠다 싶어서 드릴 수명을 봤는데 50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ㅠ... 기적처럼 50개 안에 나올 수 있을까했는데, 당연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170 겔더 ㅠㅠ

오랜만에 포세이돈의 보물@@ 늘 느끼는 거지만 포세이돈의 보물이 참 보잘 것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겔더 쿠폰 몇 개랑 음식 재료나 나오니 ㅎ... 포세이돈이란 사람... 당신은 도대체

포세이돈의 보물까지 발견했쥐만 결국 저의 드릴은 수명을 다 했습니다. 제가 정말 어리석은게 드릴 수명 확인을 하지 않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그걸 확인했다면 예비 드릴을 준비했을테고 그럼 170만 겔더를 아낄 수 있었을텐데.. 여러분은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래요 ㅠ.

 결국 석류석 결정은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디어 이속부 강화의 종지부를 찍는 조향!

 아름다운 저 능력치를 보십시오... 다른 건 다 필요없고 무게가 무려 20000!!! 왠만해선 무게를 오버하지 않을 듯싶네요 .. 조양(고양이)를 업그레이드 할 때에는 꼭 직접 드릴질해서 구하노라 다짐합니다.

 이건 그냥 온 김에 기본직업인 사서의 의상으로 변신해보았는데... 악세사리 중 하나인 '윗치의 수호령'은 윗치일 때만 장착이 가능하다네요... 그래서 다시 바꿨습니다... 아니 정말 이게 말이 됩니까/?? 내가 윗치인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 왜??!?!?!?! 내 십만 겔더 내놔 ㅠ

 이건 각성에 필요한 하르콘 조각 5개를 모으기 위한 작업 중인 저의 모습입니다... 위치는 인어궁전 동굴길인데 이걸 또 하게 되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하르콘 조각을 남겨놓는 건데... 여러분은 에피소드2 <하르콘을 찾는 사람들> 진행하실 때 하르콘 유품에서 나오는 '하르콘 조각'을 꼭 모아두세요. 레벨이 올라서 사냥은 쉬운데 이게 도박이다보니 진짜 귀찮아요 ㅠ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고 내일 남은 이야기 더 해드릴게요@@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