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 방어막 마스터 후, 스노우힐 장비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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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 트릭스터!!

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점점 레벨이 올라가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생애 처음으로 스노우힐에 진입한 것에 이어서 스노우힐 장비까지 맞췄습니다. 키퀘스트는 아직...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이제 곧이에요. 눈솔방울만 모으면..(부들부들) 요근래 스킬에 관한 글을 쓰느라 일상을 모아놓았는데, 오늘 다 풀어버리겠습니다. ㅎ.ㅎ 

 카드가 부족해서 마스터하지 못했던 '얼음결정'을 드디어 마스터했습니다... TM 115 때부터 10레벨의 스킬을 쓰고 있었는데, 글쎄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항상 들었답니다. 그 기분 마스터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그래도 마스터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

 방어막 마스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슬라이디스 카드 또한 없어서... 구하러 갔답니다. 레전드 성능의 스킬답게 필요한 것도 다섯장... 결국 마스터했는데 그 과정 보시죠..

모아놓은 돈으로 사보려고 했건만 슬라이디스 카드 파시는 분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구하기로 했는데, 이걸 한시간 넘게 잡고 있었으니... 안 그래도 게임할 때 방향성없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육성이 많이 느린 편인데, 더 더욱 느려진 건... 안 비밀! 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느끼셨을 것같은데, 키퀘스트하다가 TM이 부족한 것같으니 에피소드 했다가 제가 그래요.. 그거 아니었으면 200도 찍었을 듯.

한 시간이 넘는 생고생 덕분에 '방어막'을 마스터! '방어막'도 그렇고 '얼음결정'도 그렇고 예전과 비교하기가 힘들어서 큰 체감은 없는데, 스킬을 마스터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를 가지는 것같아요, 스킬 레벨 10은 어딘가 배우다 만 느낌인데, 마스터할 때의 뿌듯함은 말로 할 수 없죵 ㅎㅎ 게다가 TM 170에 배우는 '방어막'을 마스터했으니... 빛윗치의 대가가 된 느낌도 들고...

비록 키퀘스트는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레벨도 레벨이고, 눈사람 미니어쳐도 충분히 모아서 그냥 교환했습니다. 스노우힐 장비는 멋있기는 한데, 솔직히 마음에 안 들어요. 아니 이건 트릭스터 마을 장비의 특징이라고 해야하나... 멋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릭스터의 기본은 귀여움 아닌가요?? 인어궁전 SET 말고는 마음에 든 게 하나도 없어요. 얼굴이라도 보이게 해줘야하는데 그냥 다 가려버리니까 정말 별로인 것같아요.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인데, 혹시 스킨을 팔려는 속셈...아닌가싶기도 하네요. 저같은 유저들을 공략하는 수법인가....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세피라에게가서 봄꽃 헤어밴드스킨으로 교환! 그 다음 장인의 불꽃과 함께 조합했더니 정말 아름다운 저의 조향이 등장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왜 가렸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군용... 앞으로 장인의 불꽃이 매번들겠지만.. 저는 저 스킨 평생 가겠습니다!! 너무 예쁨...

메갈로폴리스 온 김에 이속부를 조합하려고 했는데 보시다시피 터키석 결정 15개와 자수정 결정 2개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하나에 십오만원짜리 터키석 결정을 무려 15개나 구입했습니다. 시세를 잘 몰라서 그냥 샀는데... 바로 옆 옆 옆 상점에서는 오만원에 팔더라구요... 여러분 이래서 무언가를 살 때에는 사전조사가 필수적입니다. 사전조사 한다고 한 거지만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ㅠ 얼마를 날린 거야. 그리고 어쩐지 자수정 결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누군가 가지고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살께요ㅠ. 업그레이드 좀 하자.

그 뒤로는 스노우힐에 있는 [사랑의 큐피트] 퀘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고백하기 위해서 에델바이스로 별짓을 다 하는데, 결국 남자였다는 애처로운 사연을 가진 퀘스트인데, 이 퀘스트가 좋은 이유는 방어구 장비를 주기 때문이죠. 데저트해안에서부터 성장 조합된 구명 조끼로 여태껏 버텼습니다. 무려 180까지요... 이 전에 다른 방어구를 사보려고 했으나, 거의 다 빛장비 계열이었고 당연히 값은 너무 높았죵... 그래서 키퀘스트는 잠시 미루고 [사랑의 큐피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킬포인트가 생겼고 기대하던 '전기장'을 배웠는데.... 스킬 레벨이 1이라서 그런가 이게 뭘까싶었습니다. 대상을 지정하면 그 쪽으로 전기장이 옮겨가는데.. 지속시간이 4초라 그런가 얼마 못 가 사라지더라구요. 빨리 레벨을 더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생각보다 너무 흐졉해서 놀랐습니다.

 그리하여 얻은 '요정의 발토시'!!! 생각보다 능력치도 괜찮고 무엇보다 '구명 조끼'를 벗어낫다는 것에 진짜 박수... 아쉽게 1구짜리 장비라서 체력밖에 조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행운과 마나가 포함되서 기분이 좋으네요.

 그리고 이제 눈솔방울을 모아야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리젠이 안 되는 거죠?? 포탈을 타보기도 했지만 리젠이 1도 안 되고 있는 이 상황. 사실 블루아이스던전의 퀘스트도 있기는 한데 아직 가고싶지가 않네요... 늪지대까지만 해도 장비교환만 하면 바로 졸업한 걸로 쳤는데 스노우힐부터는 어쩐지 모든 퀘스트를 깨고 싶다는 도전의지가 생겼어요. 그래서 일단 마을퀘스트를 다 하고 던전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리젠 안 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게 하루 제한이 있나싶기도 하고... 좀 의문. 아는 사람있으면 좀 알려쥬세욜@

 진짜 할 게 없어서.. 매일 퀘스트를 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리젠되어있지 않은 '눈솔나무'... 하루 제한이 말이 안 되는 게 지금은 열 두시가 되었잖아요... 그냥 제가 운이 없는 걸로, ㅎ 그래도 TM 레벨이 올랐네요. 그래서 바로 '전기장'에 투자했습니다. 확실히 찍을 스킬을 다 찍고 나니까 어딘가 여유가 생기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제 무엇을 찍어도 망캐가 아니라는 느낌도 들고 참 뿌듯해요...

내일부터는 저의 부캐릭터인 '조양'을 육성해보려고 해요... 생성한 지 일주일 되어가는 것같은데 조향이 워낙 할 것도 많고 스킬도 배우고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블루밍코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쥐만, 트릭스터 본섭에서 프리마돈나를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빨리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다음번에 또 만나용@@